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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기업을 알면 백전백승" 지금부터 성신양회의 소개와 그 안에 어떤 계열사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성신양회그룹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회사는 시멘트와 레미콘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천마표'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67년 김상수 창업주가 설립한 성신화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1969년부터 '천마표' 상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976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고, 이후 성신양회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회사는 시멘트 사업, 레미콘, 무역, 기타 등 4개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9개의 비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 계열사는 레미콘 제조업, 운수업, 시멘트 제조 및 판매업, 무역 및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성신양회는 1982년 성신레슬링선수단을 창단하였고, 1986년 김영준 사장이 3대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2세 경영권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이후 김영준 사장은 1990년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하였고, 2013년에는 김태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김영준-김영찬-김태현' 체제가 구축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김태현이 3대 회장으로 취임하였고, 김영준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특히 성신양회는 삼성물산과 함께 방글라데시 다카공항 사업에 1310억 원 규모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30개월 동안 터널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3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중동 지역의 추가 수주도 노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10년대 초반 건설경기의 부진 속에서도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010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레미콘 제조업체인 성신비나(VINA)를 설립하여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성신양회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9개의 비상장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계열사는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성신양회의 핵심 사업을 보완하며,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성신레미콘은 레미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건설 현장에서 필수적인 고품질의 레미콘을 공급합니다. 성신물류는 시멘트와 레미콘 운송을 담당하는 물류 회사로, 원활한 공급망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성신기연은 시멘트 제조와 관련된 기계 및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성신상사는 시멘트 및 기타 건설 자재의 무역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성신산업개발은 건설 및 토목 공사를 수행하는 회사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성신개발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사업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성신엔지니어링은 건설 및 산업 플랜트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전문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성신테크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설 자재 및 설비를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신해운은 시멘트 및 건축 자재의 해상 운송을 담당하는 회사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해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성신양회의 9개 계열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성신양회의 전망은 시멘트 업계에서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흐름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성신양회는 13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주요 생산시설의 친환경 신축 및 개조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연탄의 순환자원 대체 비율을 20%에서 50% 이상으로 향상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유연탄 사용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경영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협정이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무가 한층 강화되었다. 파리협정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되었으며, 현재 121개국이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한 상태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2050~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정유화학, 철강, 조선과 함께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 중 하나다. 이는 석회석을 시멘트로 만드는 과정에서 유연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성신양회도 유연탄이 매출원가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석회석 다음으로 높은 원자재 비중을 차지한다. 강화된 환경 규제로 인해 탄소배출권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성신양회는 폐페트병, 폐비닐 등 폐자재를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태현 대표는 친환경 사업과 함께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내 시멘트 업계 매출은 대부분 내수에서 발생하지만, 국내 건설 경기가 후퇴하면서 내수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그리고 이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싱가포르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건설 인프라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성신양회의 2023년 전체 매출에서 시멘트 부문이 74%, 레미콘이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매출은 성신인터내셔널을 통한 원자재 트레이딩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4년 실적은 시멘트값 인상 효과와 부채 감축 등에 따라 변동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유연탄값 시세가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 경기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줄어들고 금융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성신양회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